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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지회 어린이날큰잔치'풍성'[뉴시스, 2011-05-05]

작성일    2011-05-08
조회수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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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지역 어린이날 큰잔치 ‘풍성’
| 기사입력 2011-05-05 13:16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5일 경남 밀양시 전역에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제89회 어린이날 축하 행사가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사)밀양시 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영주)와 밀양청운회(회장 노상석)는 오전 10시부터 교동공설운동장에서 어린이·부모·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미리벌 어린이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널뛰기, 굴렁쇠, 투호, 제기차기 등 총 7종의 전통놀이와 승마체험, 소방체험, 경찰 오토바이 체험, 한전체험 등 체험마당을 마련했다.

또 블록놀이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과 4곳의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마당을 마련해 이날 하루만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념식에서 무안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서(11)양이 엄용수 시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모범 어린이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오후에는 행운권 추첨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연습장을 선물로 지급했다.

또 (사)경남 밀양시 장애인부모회(회장 장필조)는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서 장애·비장애 아동, 시민 등 500여 명 참석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 즐겁게, 행복하게’ 주제로 펼쳐진 행사는 제1·2부로 나눠 1부 첫째 마당인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빛과 소리, 바구니 터뜨리기 등 다양한 놀이가 있는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또 가족 짝꿍이랑 맛있는 점심을 먹는 먹을거리마당, 풍선아트, 휠체어, 승마를 체험하는 체험마당, 마술, 난타, 댄스공연이 이루어지는 공연마당, 어린이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닫는 마당’으로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특히 장애·비장애로 서로 다른 모습에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해맑은 아이들의 동심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행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하남읍에서는 JCI-Korea-신 밀양회(회장 장종성)에서 제7회 농촌어린이 꿈나무 운동회가 개최됐다.

하남 동명중·고등학교 운동장에 벌어진 꿈나무 운동회 식전행사로 태권도시범, 사물놀이, B-boy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풍선 터드리기, OX 게임, 제기차기 등 명랑운동회에 이어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 무선자동차 등을 지급했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은 “어린이날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게,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승마체험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을 위해 즐겁고 신나는 행사를 마련해준 어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말발굽 소리와 함께 잠시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이 즐겁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alk9935@newsis.com